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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태국전 일정, 손흥민 이강인 진심어린 사과 받아들여

by 펀펀러 2024. 4. 13.

오늘 (3월 21일) 월드컵 2차 예선, 태국전이 8시에 시작된다.

걱정과 우려, 기대 속에서 황선홍호의 첫 경기가 시작되는 것이다. 

어제(3월 20일) 손흥민 선수의 인터뷰 내용과 이강인 선수의 공식사과 인터뷰 내용을 정리해 본다.

 

#손흥민, 강인이가 선수들 앞에서 진심 어린 사과 했다. 

손흥민은 이강인 선수와 영국에서 따로 만났으며, 어제(3월 19일)에는 다 같이 만나는 자리가 있었다. 이 날 이강인 선수가 모든 선수들 앞에서 자기가 어떤 행동을 잘못했는지 등에 진심 어린 사과를 했다. 고 말했다.

이어"사과에는 용기가 필요하고, 강인 선수가 용기 있는 자세를 보여서 선수들도 이런 마음을 잘 받아주지 않았나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가 똘똘 뭉칠 계기가 생긴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또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는 것만큼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 모든 사람이 실수하고, 그 실수를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운다고 생각한다. 강인 선수도 어린 선수인 만큼 이번 일로 단단해지고 국가 대료가 어떤 건지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람다. 멋진 선수, 좋은 사람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고 전했다. 

 

#손가락 이야기는 이제 그만!

이어서 손흥민은 이강인과의 충돌 과정에서 다친 손가락에 대해서는 더는 언급하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이제 손가락 이야기는 안 하셔도 될 것 같다. 토트넘 감독님도 이야기하셨는데, 축구 선수다 보니 손가락이 하나 없어도 된다고 하셨다." 라며 걱정하실 만큼은 아니다. 걱정해 주시고 신경 써주시는 건 감사하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혼란을 주는 건 나도 같이 미안해지고 힘들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축구라는 스포츠는 팀 스포츠다. 나로 인해 이런 안 좋은 기사가 나가는 건 불편하다. 정말 괜찮고 이 정도 아픔은 모든 축구 선수가 갖고 있다. 이제 손가락 이야기는 그만했으면 좋겠다. "라고 강조했다. 

 

#이강인, 공식 사과 발표

이강인 또한 기자회견 후 직접 대 국민 사과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강인은 먼저 "기회를 주신 황선홍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이후 "아시안컵 기간에 너무 많은 사랑, 많은 관심 그리고 많은 응원을 주셨는데, 그만큼 보답해 드리지 못하고 실망시켜 드려 일단 너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다. 저도 이번 기회로 너무 많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모든 분의 쓴소리가 저한테 큰 도움이 되고 많은 반성을 하고 있는 기간"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 앞으로 좋은 축구 선수뿐만이 아니라 더 좋은 사람 그리고 팀에 더 도움이 되고 더 모범적인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겠다", "그런 사람이 될 테니까 앞으로도 대한민국 축구 많은 관심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사건의 정리

이강인은 지난 2월 카타르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아시안컵 4강 전날 저녁 식사 자리에서 손흥민과 충돌했었다.  손흥민은 경기 전날 시사 자리를 대표팀 단합의 장으로 본 반면, 이강인은 다른 동료들과 탁구를 치려다 서로 갈등을 빚었던 것이다. 이 과정에서 손흥민은 손가락이 탈구되는 부상을 당했다.

대한축구협회에서 이례적으로 이 들의 충돌 사실을 인정하며 사건이 공식화되었다.

이후 이강인의 태도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었다. 

국가대표에서 배제되어야 한다는 여론이 있었지만, 황선홍 감독은 이강인을 대표선수명단이 올렸고,

대표선수 명단이 발표되었던 날도 꽤 시끄러웠다.

팀경기이기 때문에 선수들 간의 화합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런 우려와 걱정을 어제 인터뷰로 조금은 안심시킨듯하지만, 이강인 선수의 어깨는 많이 무거워졌다.

오늘 좋은 모습을 볼 수 있길 바래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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